신변잡기2021. 1. 23. 16:09

지난 달 말에 구입한 할인권.
처음엔 차근차근 사진 추리며 시작하다가
도서대여서비스 반납기한이 임박해오는 관계로 급히 책을 읽느라 미루고
밤마다 짬을 못내고 뻗기 일쑤라ㅠㅠ
결국은 어제 밤 거의 새다시피 해서 완성...

불태웠다...


라고 하기엔 초큼 부끄러운데
구입한 할인권 중 하나는 이어앨범이라고
전용 편집프로그램에서 알아서 사진을 추려 배치해주는 거여서 시간이 많이많이 단축됐음.



사진 저장 위치를 선택해 세부설정을 해주면
원하는 폴더에 있는 사진을 전부 불러와 준다.




내가 산 후지필름몰 할인권은 제일 기본형을 1만원에 해주는 거 같은데...
나는 사진 전부 우겨넣느라 제일 비싼 거로.
(커서 보이시죠ㅋㅋㅋ)
이럴거면 쿠폰 왜 샀니.

사진 추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어요🙄



불러온 사진수: 1753 사진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게 17년 5월 중순부터 9월까지만 해당된다는 거.

아... 내가 생각해도 진짜 징하다ㅋㅋㅋㅋ



다 불러오고 나면 알아서 배치를 마치고 보여준다.
미리보기 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뜬 세부설정으로 들어가면 요런 화면이 나옴.

사진 제일 많이!!!!로 다시 선택하고
프레임에 얼굴이 잘린 게 많길래 풍경중심으로 조금 이동.
(나중에 안 건데 풍경중심은 사진을 추려줄 때 기준이 되는 것이지 사진이 프레임에 들어갈 때 얼굴이 안 잘리게 하는 게 아니었음. 내가 엄청난 오해를 했던;)

그런데 이미 A4 사이즈 앨범에선 최대 장수 270여장을 꽉꽉 채운지라 나머지 1500여장은 빠빠...


편집기가 알아서 프레임설정해 다 마치면 손도 못대는
줄 알고 그대로 저장 후 12시 전에 자려고 했다.



그.런.데.



표지도 내부 프레임도 모두 재설정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음ㅋㅋㅋㅋㅋ

그럼 해야지🤣🤣🤣


그래서 편집기가 선택한 사진들 중 교체도 제법 하고,
내가 정방형으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라 프레임도 각 장마다 교체.
(두어 장은 그냥 둔 거 같기도..)



그덕에 4시 가까이 돼서 자러 감...

그리고 애들 덕분에 2시간 만에 깨고 30여분만에 또 깨고 깨고ㅋㅋㅋㅋㅋ
난 좀비됐음🤪



아직 1년치도 아니고 8개월치만 정리했지만
동생 자라는 모습 보며 자기도 똑같이 하고싶어했던 첫째에게
너도 이런 시절이 이렇게 있었고
엄마아빠와(특히 매우매우 엄마와...) 찐한 시간 독점했었다고
핸드폰에서가 아니라 실물로 보며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.

그래서 100일일기장 이런 거 하는 거구나 싶은.
(그런데 난 너무 게을러서 못 할 거야 아마...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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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kwul_tokki