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ikon FM2 | 56th | kodak portra 160nc
@광화문광장
어느 봄날,
길 건너던 중에.
마음의 고향 광화문.
버스도 여기서 타고
약속도 여기서 하고
시간이 나면 가던 곳.
힘들면 걱정없이 지하철에 몸 실어
혼자 나와 숨 돌리던 곳.
지금은 현관문 밖부터 위험한 세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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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건너던 중에.
마음의 고향 광화문.
버스도 여기서 타고
약속도 여기서 하고
시간이 나면 가던 곳.
힘들면 걱정없이 지하철에 몸 실어
혼자 나와 숨 돌리던 곳.
지금은 현관문 밖부터 위험한 세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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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kon FM2 | 42th | kodak gold100
141108, Fri.
@경복궁
경복궁은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다.
버스를 타고 늘 지나는 광화문을 보자면 익숙하면서도 두근거리는 뭔가가 있다.
활짝 열린 광화문을 걸어나오는 기분이란.
가만히 앉아 잔잔한 물결 위 경회루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.
언젠가 신청해봐야지 하다가 아직도 못 가본 경회루.
경회루 뒷편엔 작은 정자가 있다.
하향정.
사진을 찍고난 한참 뒤에야 안 사실에 충격 받았던.
개인이 유용하기 위해 만든 정자였다니.
알고나니 그리 곱게 보이지만은 않는데
사진에선 조금 운치있어 보이는 아이러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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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kon FM2 | 37th | neopan ss 100
020808, Sat.
@창덕궁 인정전, 서울
구름 낀 한여름, 우리는 또 모였다.
코드가 잘 맞는 두 사람을 주축으로
짝꿍과 동기가 줄줄이 비엔나처럼 한 데 묶인(?) 모임.
바람 불면
-어디 가자!
-콜!
이게 일상이던 시절.
(아 다시 그럴 수 있을까)
그날의 픽은 창덕궁.
아마 내 기억에 창덕궁을 가 본 건 이 때가 처음일 거다.
창덕궁 후원까지 보려면 티켓을 따로 사고, 정해진 시간에 문화해설사님 따라 가야 함.
티켓을 뭐로 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무리를 따라다녔으니 그 티켓이 맞겠지= ㅡ=?
(이 무슨 기억력...)
챙겨간 필름이 흑백필름이었고.
날도 흐렸고.
딱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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