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ikon FM2 | 106th | ilford xp2 100
031015, Sat.
@더채플앳웨스트
만난 기념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진작 날짜부터 잡아뒀던 귀여운 커플.
주례 없는 결혼식이라 양가 아버님들의 덕담이 있었는데
편지 첫 글귀에서 목이 멘 이모부를 보고
나도 따라 글썽글썽.
작은 이모부께서 딸과 사위에게
마음을 담은 색소폰 연주를 해주셨다.
장비 점검하시는 손끝에서 보인 긴장감은
피스 장착 후,
출격 전 결연한 의지가 가득 찬 표정으로 이어짐 ㅎㅅㅎ
긴장 많이 하셨을 텐데도
다년간의 연주 실력은 어딜 가지 않아서
정말 멋지게 마치셨다.
멋진 남편이자 아버지이신 작은 이모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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